미아

"나와 함께 하지 않겠어?" 그가 내게 손을 내밀며 물었다.

나는 코웃음을 쳤다. "그러면 내가 바보가 되는 거 아닌가요? 날 죽이려 했던 당신과 왜 협력해야 하죠? 그 뱀이 당신이 보낸 게 아닌 척하지 마세요." 그가 뱀을 조종할 수 있다고 들었었다.

그는 비웃었다. "왜 내가 뱀을 보냈다는 사실을 부정하겠어? 호라가 내가 그를 부정하는 걸 좋아하지 않을 텐데. 그건 내가 가장 아끼는 뱀이었어. 그걸 그렇게 크게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힘을 쏟아부었는지 알아? 그런데 이제 죽었잖아. 지금 호라의 죽음 때문에 가슴이...